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THE 4th 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17년 시작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급속한 도시 성장에서 파생된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고밀화 도시인 서울이 ‘도시건축’을 주제로 인간 중심적 친환경 도시의 모습을 되찾고자 한 것이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을 무대로 세계 도시의 현안을 살피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회차의 주제를 기반으로 한 주제전, 세계 도시들의 선도적인 공공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도시전, 서울의 현장성을 통해 주제를 논의하는 현장 프로젝트와 더불어 글로벌 스튜디오, 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해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 행정기관, 시민 등 도시를 살아가는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모여 서울의 미래를 그리는 장을 제공한다.
제1회 ‘공유도시’, 제2회 ‘집합도시’, 제3회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에 이어,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서울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
우리 선조가 600년 전 꿈꿨던 옛 서울, 한양은 산과 강과 바람의 흐름에 따라 거주의 틀을 세운 ‘땅의 도시’였다. 북으로는 북악산과 북한산이 자리해 겨울의 찬 바람을 막고, 남으로는 강이 흐르는 ‘넓게 트인 공간’이 있어 여름의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는 친환경적 도시였다.

서울은 풍수와 자연환경에 대한 존중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지난 100년간의 개발로 산길, 물길, 바람길의 자연환경이 많이 훼손되었다. 전통 도시 구조와 현대 도시 구조의 충돌로 도시의 스카이라인은 연속성 없이 들쑥날쑥하고, 자연과 도시의 연계는 지구 단위 계획 등에 의해 파편적으로 다루어져 주변 자연과 도시적 연속성에 입각한 합리적 대지 활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서울의 진정한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선 향후 100년 후 서울에 대한 공동의 가치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라는 부제가 달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의 100년 후를 상상하며 이 도시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땅에 서린 형상적, 생태적, 문화적 관계를 각각 살피고 ‘땅의 건축’에 담긴 서로에 대한 ‘상호의존적 관계성의 깨달음’을 고찰한다. 또 이러한 건축이 모여 만들어진 ‘땅의 도시’ 사례를 수집하고 ‘100년 후 서울은 어떠한 모습이었으면 하는가’라는 이상향을 제안한다. 이러한 도시에 대한 해법이 서울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 도시의 개선 및 새로운 도시 건설에도 훌륭한 좌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제4회 서울비엔날레는 관객이 서울의 중심축을 관통하는 산길, 물길, 바람길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함으로써 도시를 새로이 경험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서울이 친환경과 유기성을 기반으로 계획한 독특한 도시임을 알리고, 이런 특성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건축가 및 도시설계가, 그리고 다양한 층위의 방문객들도 체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조병수
열린송현녹지광장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높이 4m 담장에 둘러싸여 오랜 기간 닫혀있던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주 전시장으로 활용한다. 광장 이름은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해 조선 초기부터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있던 지명, 송현(松峴)에서 가져왔다. 풀이하자면 소나무가 우거진 땅으로 과거 ‘솔고개’, ‘솔재’라고도 불렀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여러 역사적 사건의 배경이 되었으며, 해방 후 미국대사관의 숙소 부지로 사용되었지만, 이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방치된 땅이 됐다. 2021년 서울시의 정비사업을 거치며 전기를 마련한 송현동 부지는 2022년 10월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개방됐다. 이번 비엔날레는 북악산, 인왕산, 남산으로 향하는 자연의 중심축에 있는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주제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의 의미를 담은 파빌리온을 전시하여 장소에 대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열린송현녹지광장 VR 사이트
송현광장 라이브캠 보기

10:00–21:00, 금·토 10:00–22:00, 휴관 없음
안국역 1번 출구에서 296m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2019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도시건축 전시관으로 공간환경의 가치를 전문가, 시민과 함께 나누고 향유하는 플랫폼이다. 서울시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잔재였던 옛 국세청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장소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해 시민들에게 되돌려주는 의미를 담아 서울의 도시 모습을 그리는 문화 공간을 건립하였다. 덕수궁, 대한성공회 성당의 앞마당, 서울광장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인도 높이에서의 시설을 최소화하고 옥상에 작은 광장을 조성하였고, 장소의 역사적 층위와 자연 지형의 켜를 닮은 지하 3개 층의 전시장을 구축하였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이곳에서 ‘땅의 도시, 땅의 건축’에 관한 연구와 미래 도시에 대한 탐구를 보여준다.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 10/2, 10/9 운영, 10/4, 10/10 휴관
1, 2호선 시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청은 서울시청에 위치한 열린 공간으로 시민청의 청(廳, 들을 청)은 시민의 생각을 경청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활동이 이루어지는 경청 마당으로 마련되었다. 토론, 전시, 공연, 강좌 등 다양한 시민 활동이 이루어지는 시민청에선 ‘땅의 도시, 땅의 건축’에 관한 전 세계 사례를 소개하며 주제에 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09:00–21:00, 매주 일요일 및 9/29 휴관
1, 2호선 시청역 5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조병수 총감독

조병수는 비씨에치오 파트너스(BCHO Partners)의 대표 건축가이다. 30여 년간 땅, 빛, 자연을 주요 건축 철학으로 삼아 자연을 존중하는 다양한 건축 작업을 해왔고, ‘경험과 인식’, ‘존재하는 것, 존재했던 것’, ‘ㅡ’자집과 ‘ㄱ’자집, ‘현대적 버나큘라’, ‘유기성과 추상성’ 등으로 주제를 확장했다.

대표 작품인 천안 현대자동차 글로벌 러닝센터, 남해 사우스케이프호텔, 거제 지평집 등 세련됨과 투박함,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갖춘 작품들로 북서부 및 태평양 권역 미국 건축가협회 최고상(2003), 김수근 문화상(2010), 미국 몬태나주 건축가협회 최고상(2013), 한국건축가협회상(2014外 다수 수상),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201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수상(2021), 독일 IF Award(2021) 등을 수상하며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다.

미국 몬태나 주립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1999–2006), 하버드 대학교 건축학과 초청교수(2006) 등을 거쳐, 덴마크 아루스 건축대학교 베룩스 석좌교수(2014)를 하였고, 광주비엔날레 건축 부분 책임 큐레이터(2009), 베니스 비엔날레 커미셔너 선정위원장(2016) 등을 역임하였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조병수는 그간 탐구해 온 ‘땅으로부터 출발하는 건축’에 대한 생각을 도시로 확장한다. 특히 그는 주제전과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의 공동 큐레이터를 겸직하여, 지속가능한 건축과 도시에 대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노희영 개막행사 및 마케팅 디렉터

노희영은 현재 초록뱀 미디어 그룹의 브랜딩 전략고문이자 (주)식음연구소 대표이며 (주)오리온 부사장 (2010), CJ그룹 브랜드전략고문(2015), (주)와이지 푸즈 대표(2020)를 역임했다. 케이콘 KCON (2012–2014), 다보스포럼 Korea Night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MAMA (2011–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드 SIA (2013) 등 대규모 글로벌 행사의 기획, 비주얼 디렉팅 및 마케팅 등을 다수 진행했다.
천의영 주제전 큐레이터

천의영은 건축가이자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다. 서울디자인올림픽 총감독(2009), 광주폴리 총감독(2015),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2019)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건축가협회의 회장(2022)을 역임 중이다. 저서 『열린 건축이 세상을 바꾼다: 포용 공간 혁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공간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였던 그는 주제전 ‘PART 2. 도시’의 큐레이터를 맡아 이번 비엔날레가 추구하는 미래 도시의 설계 방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임진영 게스트시티전 큐레이터

임진영은 건축 저널리스트이자 기획자이며, 도시건축 축제 ‘오픈하우스서울’의 대표이다. 〈C3KOREA〉(2000) 에디터를 거쳐, 월간 〈공간(2005) 에디터 및 편집팀장을 맡았으며, 해외 건축전문지 〈MARK〉(2010)의 컨트리뷰터, 〈다큐멘텀〉(2018)의 객원 편집장을 맡았다. 출판, 전시, 리서치 등 다양한 도시 건축 콘텐츠를 기획해 온 임진영은 게스트시티전의 공동 큐레이터를 맡아 이번 비엔날레에서 제안하는 도시의 밀도와 공공성의 실현 방법을 여러 도시의 사례를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


염상훈 게스트시티전 큐레이터

염상훈은 건축가이자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이다. 도시와 건축의 접점을 넓히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Swiss Positions Swiss Scale〉(2013), 〈New Messages from NL〉(2013), 〈재생된 미래: 서울도시재생〉(2017)등 다수의 국제 건축전 큐레이팅에 참여하였고, 윤동주기념관으로 한국건축가협회상(2021)을 수상하였다. 게스트시티전의 공동 큐레이터를 맡은 그는 세계 도시들과 그라운드 레벨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해법들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사라 현장프로젝트 큐레이터

김사라는 다이아거날 써츠 건축사무소 대표이다. 건축, 설치 작업 그리고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창의적 작업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건축가다. 대표작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지명공모 당선작 〈(     ) function/쓸모없는 건축과 유용한 조각에 대하여〉(2021), 광주비엔날레의 스위스 파빌리온 〈Alone Together〉(2021)등이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현장프로젝트전의 큐레이터를 맡아 행사의 주요 장소인 열린송현녹지광장을 무대로 장소성 인식을 위한 건축적, 감각적 장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프 호이펠트 한센
글로벌 스튜디오 큐레이터


레이프 호이펠트 한센은 덴마크 오르후스 건축대학교에서 근무하며, 지난 25년간 다양한 국제 전시회를 비롯해 연구나 토론 등에 활발히 참여하며 경험을 쌓아 왔다. 한국에서도 광주 폴리 프로젝트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등 여러 건축 관련 행사에 참여하였다. 덴마크 도코모모 부회장직과 덴마크 예술가협회 심사위원직을 역임한 그는 2013년 스튜디오 CONTEXT를 설립한 데 이어 2018년 스튜디오 Transformation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비엔날레의 글로벌스튜디오전 큐레이터를 맡아 세계 각국의 건축학교들로부터 지속가능한 친환경 한강브릿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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